에프엑스 해체? 엠버 루나 SM 전속계약 만료 안타까운 이유

2009년 데뷔한 SM 걸그룹 에프엑스가 데뷔 10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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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엠버 인스타그램

오늘부터 SM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 됐다. 그동안 나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엠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엠버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M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습니다. 에프엑스는 지난 8월 3일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에서 크리스탈, 엠버, 루나가 무대에 오르며 에프엑스 그룹 활동에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엠버의 계약 종료가 발표되면서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졌습니다.

1일 엠버의 계약종료 발표에 이어 에프엑스 데뷔 10주년인 오늘은 루나의 계약 종료가 발표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에프엑스 빅토리아와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며 크리스털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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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맞은 에프엑스

10년만의 사실상 해체

 

빅토리아 웨이보

지금의 10주년, 이 시간은 끝이자 또 하나의 시작. SM과 함께 한 10년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우리는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걸어갈 것입니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빅토리아는 자신의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자신의 데뷔 10주년을 자축했지만 에프엑스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2009년 9월 5일. 딱 10년 전 오늘 앨범 '라차타(LA chA TA)'로 데뷔한 에프엑스는 'Electric Shock', 'Hot Summer', '첫 사랑니', 'Red Light'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독창적인 스타일의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며 2015년 '4 Walls'를 발표하며 4인조 활동을 시작하였지만 제대로 된 활동은 그 이후로 없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계약이 종료된 엠버, 루나와 다른 방식으로 에프엑스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아이돌 그룹 해체수순을 봤을 땐 완전체 모습을 보는 건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은 이제 레드벨벳만 남았습니다. 계약종료하기전에 앨범 나서 정말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안타깝고 아쉽진 않았을 텐데 아무런 활동 없이 그냥 시간이 흘러 계약이 종료되고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멤버 개인 활동이 있고 이제 에프엑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볼 수 있겠지만 걸그룹 에프엑스는 당분간 안녕이겠네요.

 

이쯤에서 생각나는 노래 하나

015B / 이젠 안녕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안녕, 에프엑스

 

#에프엑스해체 #엠버 #루나